강남역 옛날 치킨 맛집 추천 꼬끼 꼬끼 치킨 호프
퇴근 후에 가볍게 맥주 한 잔 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역삼역은 직장 밀집 구역으로 저녁이면 삼삼오오 맛집으로 향하시는 것 같습니다.
최근에 역삼에서 미팅이 있어 들렀다가 사람들로 미어터질 것만 같은 치킨 맛집을 찾았습니다.
옛날 치킨을 주력으로 하는 강남역 인근 '꼬끼 꼬끼 치킨 호프'입니다.
매장 위치 및 정보
- 주소 :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4길 25
- 영업시간 : 17:00~04:00
- 전화번호 : 02-565-5687
자세한 위치 및 정보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 부탁드립니다. ▼
강남역 신분당선 3번 출구 근처에 있는 맛집입니다. 저녁 9시가 넘은 시간에 방문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못 앉을 뻔했던 가게입니다.
다행히 빠지는 팀이 있어서 웨이팅 없이 앉을 수 있었습니다.
매장은 17:00 오픈해서 다음날 새벽 4시까지 영업을 하니 마감 시간 생각하지 않고, 마음껏 즐기실 수 있습니다.
외관은 그야말로 허름한 노포 스타일로 맛집의 포스를 풍기는 가게입니다.
'옛골'이라는 단어가 간판에 왜 들어가 있는지 한 번에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다소 허름해 보이는 매장 외관의 모습입니다.
하지만, 슬쩍 내부를 보면 사람들로 꽉 차 있어 맛집이 확실함을 알 수 있기도 합니다.
가게 메뉴 및 구성
메뉴 | 가격 |
치킨 | 20,000원 |
조개탕 | 20,000원 |
오돌뼈 | 18,000원 |
감자튀김 | 16,000원 |
노가리 | 18,000원 |
대구포 | 18,000원 |
오징어 | 20,000원 |
한치 | 18,000원 |
꼬막 | 20,000원 |
골뱅이 | 20,000원 |
번데기 | 14,000원 |
오뎅탕 | 18,000원 |
은행 | 16,000원 |
황도 | 16,000원 |
닭발 | 18,000원 |
메뉴판이 좀 충격적이었는데요.
정말 너무 허름한 메뉴판이라 일제 강점기부터 영업을 하신 것은 아니신지 의심이 갈 정도였습니다.
메인 메뉴는 치킨으로 가격은 20,000원입니다.
치킨 외에도 조개탕, 오돌뼈, 감자튀김, 노가리, 대구포, 오징어, 한치, 꼬막, 번데기, 황도, 골뱅이 등 여러 안주 메뉴가 있어서 맥주뿐만 아니라 소주, 소맥도 즐기기에 나쁘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기본 반찬으로는 치킨무와 땅콩이 나옵니다. 저희는 땅콩을 조금 더 리필해 주셨는데, 원래는 리필이 안된다고 하니 참고 부탁드리겠습니다.
치킨은 튀김옷이 밀가루가 조금 많이 입혀진 옛날 치킨의 느낌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염지도 많이 되어 있지 않아서 담백한 맛이며, 무난한 맛으로 싼 가격에 느낌 있는 가게에서 한 잔 하기에 좋은 메뉴였습니다.
옛날 치킨을 찾고 있다면 추천
개인적으로는 치킨의 맛이 대단하다고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옛 정취가 묻어나는 곳이었고, 바글바글한 인파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또한, 아주 옛날 느낌의 치킨이라 요새 시중에서 파는 프랜차이즈 느낌의 치킨이 아니라서 너무 좋았습니다. 그런 인위적이고 인공적인 느낌보다는 옛날 치킨의 바삭함을 좋아하는 편이거든요.
강남역 인근에서 옛날 치킨을 맛보고 싶은 분들은 방문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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