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기업인지 아닌지 확인하는 방법 (feat. 국내 외국계 기업 리스트)

외국계 기업 취업 및 기업 제안 등을 위해서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 기업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실 텐데요.

 

외국계 기업은 외국인 혹은 해외 기업이 투자하거나 경영에 참여하는 곳을 말합니다.

 

그리고 산업통상부에서 제공한 자료를 토대로 한 국내 진출 외국인 투자 기업은 2024년 기준 약 18,000여 개입니다.

 

 

외국계 기업의 정의와 분류 

 

외국계 기업은 사회적인 표현으로 '외국인투자기업'이 우리가 알고 있는 외국계 기업의 정식 명칭입니다.

 

쉽게 설명하자면, '외국인 혹은 기업이 경영에 참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국에 있는 법인 회사에 투자한 회사를 외국계 기업이라고 칭한다.'고 알고 계시면 됩니다.

 

외국인투자 촉진법 제2조(정의)  ① 이 법에서 사용하는 용어의 뜻은 다음과 같다. 4. “외국인투자”란 다음 각 목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것을 말한다. 가. 외국인이 이 법에 따라 대한민국 법인 또는 기업(설립 중인 법인을 포함한다. 이하 이 조에서 같다)의 경영활동에 참여하는 등 그 법인 또는 기업과 지속적인 경제관계를 수립할 목적으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그 법인이나 기업의 주식 또는 지분(이하 “주식등”이라 한다)을 다음 어느 하나의 방법으로 소유하는 것 1) 대한민국 법인 또는 기업이 새로 발행하는 주식등을 취득하는 것 2) 대한민국 법인 또는 기업이 이미 발행한 주식 또는 지분(이하 “기존주식등”이라 한다)을 취득하는 것 나. 다음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자가 해당 외국인투자기업에 대부하는 5년 이상의 차관(최초의 대부계약 시에 정해진 대부기간을 기준으로 한다) 1) 외국인투자기업의 해외 모기업(母企業) 2) 1)의 기업과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자본출자관계가 있는 기업 3) 외국투자가 4) 3)의 투자가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자본출자관계가 있는 기업

 

외국계 기업은 크게 3가지 형태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 현지 법인
• 합작 법인
• 사무소

현지 법인은 한국에 법인을 세우는 형태를 말하고, 한국 회사와 함께 합작 법인을 만들어 운영하는 것도 외국계 기업이라고 합니다. 또한, 사무소의 형태로도 진출이 가능합니다.

 

외국 본사에서 한국에 직접 현지 법인을 내는 자회사 형태의 외국계 기업들은 통상적으로 '~코리아', '한국~'이라는 기업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넷플릭스 코리아, 한국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코리아 등이 있죠.

 

 

합작법인의 경우 두 회사 이름이 합쳐진 곳들이 많습니다. 유한킴벌리가 대표적입니다. 지금은 인수되었지만, 르노삼성이라는 자동차 브랜드도 하나의 합작 법인으로도 볼 수 있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사무소는 많이 들어보셨을지 모르겠지만, 맥킨지 한국사무소처럼 컨설팅 업체가 한국에 사무소를 설립하여 진출한 사례가 많습니다.

 

외국계 기업인지 확인하는 방법

외국인이 만들어서, 외국스러운 이름을 가지고 있으면 외국계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는데요. 이렇게 판단하셨다가 입사 후 내 회사가 외국계 기업이 아니라는 것을 아시게 될 수도 있습니다.

 

외국계 기업인지 판별하는 방법은 크게 3가지입니다.

• 본사의 위치
• 외국인 또는 해외기업의 지분 보유 여부
• 경영진이나 임원의 외국인 여부

먼저 본사가 외국에 있을 경우 외국계 기업일 가능성이 큽니다.

 

두 번째로 외국계 기업의 정의처럼 외국인이나 해외 기업이 우리 회사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지로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IR 자료나 전자공시시스템(DART)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대표, 경영진, 임원진 등이 외국인인지에 따라서도 외국계 기업인지 아닌지 구분해 볼 수가 있습니다.

 

2024년 국내 진출 외국계 기업 리스트 

 

먼저 외국계 기업 중 '표준산업분류'에 따른 비중은 도, 소매(유통)가 40% 이상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다음이 정보 통신인데요. 생각대로라면 IT 기업이 많을 것 같지만 의외로 10%도 안 되는 점유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발 도, 소매 업체의 진출로 인한 결과인데요.

 

최근에는 IT 기업이자 유통 공룡인 테무와 알리까지 국내에 진출하면서 이 점유율은 더 높아질 수도 있습니다. 전사상거래로 볼 지, 도 / 소매로 볼 지가 중요하겠습니다.

 

 

다음으로 '업체 유형'별 구분입니다. 외국계 기업은 크게 법인, 개인, 특수목적회사, 비영리법인 등으로 나눌 수 있는데요.

 

아무래도 외국인 투자가 이루어져야 하는 만큼 큰 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 '법인기업'이 가장 많습니다.

 

총 90% 이상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는 유형이 '법인기업'입니다.

 

 

마지막으로 진출 국가인데요. 수십 개의 나라가 진출해 있어 상위 20개 국가로만 데이터를 추출하였습니다.

 

1위는 당연하게도 중국으로, 중국이 16퍼센트 > 일본 15% > 미국 13% 순으로 점유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압도적으로 중국이 많을 것 같았지만, 의외로 미국과 일본에 대한 비중도 큼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해당 데이터는 제가 가공한 것이며, 원본 파일을 업로드해 드리니 필요하신 분들께서는 파일을 다운로드하셔서 활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산업통상부_외국인투자기업정보.xlsx

2.57MB

 

또한, 이 회사들의 더 자세항 사항은 산업통상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링크를 통해 이동하신 후 기업명을 클릭하시면, 세부 정보 확인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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