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로 돌아보는 프리미어리그 23-24 시즌 결산

프리미어리그가 5월 20일 막을 내렸습니다. 프리미어리그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이번 시즌 탄생한 새로운 기록을 보는 것만으로도 흥미를 느끼실 텐데요. 

 

그래서 숫자로 프리미어리그 23-24 시즌을 다시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 보려고 합니다. 어떠한 기록들이 있을지 궁금하신 분들은 관심 있게 봐주시기 바랍니다.

 

 

1 : 2 시즌 연속 득점 1위 홀란드

엘링-홀란드

 

첫 번째 1의 주인공은 🔍2시즌 연속으로 득점 1위를 한 홀란드 선수입니다. 이번 시즌 초반부터 맹렬하게 득점을 넣던 홀란드 선수. 시즌 중반 주춤하긴 했으나, 시즌 막판에 '포트트릭'을 하는 등 골을 몰아넣으면서 27골로 득점왕에 올랐습니다.

 

2 : 맨시티 vs 아스널, 아스톤 빌라 vs 토트넘

아스톤빌라vs토트넘

 

38라운드가 끝나기 전까지도 1위를 확정하지 못했던 맨체스터 시티와 아스널.

 

맨시티가 자칫 지기라도 한다면 아스널이 우승하는 것이었는데요. 아쉽게도 맨시티가 승리하면서 아스널을 승점 2점 차로 따돌리고 승점 91점으로 우승을 거머쥐었습니다.

 

한편, 아스톤 빌라와 토트넘의 4위 경쟁도 치열했는데요.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놓고 시즌 마지막까지 경쟁을 펼쳤습니다. 그 결과 아스톤 빌라가 승점 68점, 토트넘이 승점 66점으로 아스톤 빌라가 다음 시즌 챔피언스 리그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더 많은 팀 순위가 궁금하신 분들은 🔍(여기)에서 확인 부탁드리겠습니다.

 

3 : 손흥민, 10 득점 - 10 도움 3 번째 기록

손흥민

 

37라운드까지 17골과 9 도움을 올리고 있었던 손흥민. 1개의 도움만 추가하면 세 번째 10-10 기록을 작성할 수 있었는데요. 마지막 셰필드와의 경기에서 클루셉스키의 선제골을 도우면서 10 도움을 달성하였습니다.

 

10 득점, 10 도움을 기록한 선수는 많지 않은데요. 손흥민은 웨인 루니, 에릭 칸토나, 프랭크 램파트, 디디에 드로그바,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3번의 10-10을 기록한 선수가 되었습니다.

 

• 웨인 루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5회
• 에릭 칸토나 (리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프랭크 램파드 (첼시) – 각각 4회
• 디디에 드로그바 (첼시), 모하메드 살라 (리버풀), 손흥민 (토트넘) – 각각 3회

4 : 맨체스터 시티 프리미어 리그 4연패 위업 달성

맨체스터시티

 

맨체스터 시티가 프리미어 리그 4연패라는 신기록을 달성하였습니다. 28승 7 무 3패로 맨시티는 승점 91을 기록, 아스널을 승점 2차로 재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이날 승리로 맨시티는 2020-2021 시즌부터 4 시즌 연속 챔피언에 올랐습니다. 이 기록은 1992년 출범한 EPL은 물론 영국 1부 리그 사상 처음 있는 일입니다.

 

이전까지 허더즈필드 타운(1924~1926년), 아스널(1933~1935년), 리버풀(1982~1984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999~2001년, 2007~2009)년) 등이 3 연속 우승은 이뤘지만, 4 연속 우승은 없었습니다.

 

9 : 토트넘의 최다 역전승

토트넘-기록

 

트넘은 이번 시즌 총 9경기에서 역전승을 거두며 최다 역전승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전 기록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012-13 시즌에 기록한 8경기 역전승이었습니다.

 

역전승 기록은 뒷심이 있다는 증거이지만, 한편으로는 골을 많이 실점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토트넘의 경기는 항상 발을 동동 거리면서 봤던 것 같습니다.

 

12 : 울버햄튼 최다 페널티 득점

울버햄튼-황희찬

 

울버햄튼이 23-24 시즌 12개의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최다 페널티 득점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번 시즌 반짝 좋은 기세였던 울버햄튼이었고, 황희찬 선수가 12골을 넣으면서 굉장히 즐거웠었는데요.

 

이전까지는 첼시가 2009-10 시즌에 기록한 11개의 페널티 득점이라고 합니다.

 

20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최장 무패 기록

맨체스터-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023-24 시즌 동안 20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하며 구단 역사상 최장 무패 행진을 달성했습니다. 참고로 프리미어리그 최장 무패는 2003-04 시즌 아스널의 49경기 무패 기록입니다.

 

18 : 노팅엄 포레스트의 최다 무승부

노팅엄-포레스트

 

노팅엄 포레스트가 18 무를 기록하면서 최다 무승부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전까지 최다 무승부 기록은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2003-04 시즌에 기록한 17 무였습니다. 거의 절반에 가까운 경기에서 무를 캤네요

 

50 :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가장 빠른 50골

홀란드

 

🔍홀란드 선수가 48경기 만에 50골을 기록하면서,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단시간에 50골을 기록한 선수가 되었습니다. 홀란드 선수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7골을 기록하면서 괴물임을 입증하였습니다.

 

104 : 셰필드 유나이티드의 실점 기록

셰필드-유나이티드

 

23-24 시즌 🔍셰필드 유나이티드는 38경기에서 104골을 실점하여 프리미어리그 단일 시즌 최다 실점 기록을 세웠습니다. 그전까지 기록은 1993-94 시즌의 스윈던 타운이 42경기에서 100골을 실점한 것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숫자로 돌아보는 프리미어리그 23-24 시즌 결산이었습니다. 더 다양하고 재밌는 포스팅이 준비되어 있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포스팅 참고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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