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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의 프로야구 KBO 리그 유료 중계, 중간 성적은?

에디터쿡 2024. 4. 25.

해당 포스팅은 유튜브 채널 야인시대(Yain Baseball)와 함께 합니다.

아래 링크에서 자세한 내용에 대한 영상을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

유튜브 채널 야인시대

 

스포츠 중계권은 스포츠 산업 특히나 프로 스포츠에서는 매우 중요한 주요 수입원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그동안 프로 스포츠에서 유료 중계를 하지 않았었는데요. 이번에 티빙(Tiving)에서 프로 야구 중계권을 구입하면서 본격적인 프로 스포츠 시대를 열었습니다.

 

하지만, 준비가 부족한 상황에서의 스포츠 중계 시작은 연이은 방송 사고와 팬들의 이탈을 야기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프로스포츠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 중계권을 통한 수익 창출과 투자의 선순환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합니다.

 

24 시즌이 개막한 벌써 달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아직 순위를 판단하기는 너무 짧은 기간이지만, 어느 정도 예상한 모습을 보이는 팀도, 의외의 모습을 보이는 팀들도 더러 보이는 같습니다. 특히, 이번 시즌에 가장 화제가 되는 것은 티빙의 유료 중계입니다.

 

 

티빙의 프로야구 유료 중계 도전

우선, 프로야구의 중계는 크게 TV 뉴미디어, 이렇게 가지로 나뉩니다. 그중 이번에 문제가 되는 부분이바로 뉴미디어 중계권입니다. 사실 KBO 입장에서 이번 티빙과의 계약 자체는 굉장히 중요했습니다.

 

단적으로 중계권료만 보았을 때도, 직전 5 맺은 계약은(네이버 컨소시엄) 중계권료가 연평균 220억이었던 반면에, 이번 계약은 연평균 450, 3년간 1,450억이라는 국내 프로 스포츠 사상 최대 잭팟 터트리며 이전 중계권 계약과는 완전히 다른 행보를 걷고 있습니다.

 

사실 기존 계약의 경우 소비자 입장에서는 무료로 시청한다는 이점이 있죠. 하지만 높은 중계권료는 리그의 파이를 키우고 산업적 발전을 이룰 있는 기반이 되기에 어찌 보면 KBO 입장에선 중계권료를 많이 배팅하는 회사와의 계약은 당연한 수순일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가지, 중계권료 일부는 구단에 일정하게 배분되게 되는데, 중계권료가 오르면서 자연스레 구단으로 가는 금액 역시 76억에서 99억으로 상승하게 되었습니다. 구단 입장에서도 도움이 것입니다.

 

티빙의 프로야구 KBO 리그 유료 중계
티빙의 프로야구 KBO 리그 유료 중계

 

중계권 수익 비중과 OTT 시장에서의 중계권

유튜브 채널 야인시대

 

실제로 MLB 구단의 주요 수입원은 중계권료와 입장료, 그리고 수익 공유입니다.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지만, 같은 야구 종목이기에 보도록 하겠습니다.

 

2022 MLB의 총수익은 108억 달러, 한화 13조 4,662억 원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중 중계권료는 17 6,000 달러, 스폰서십은 11 9,000 달러입니다. 총수익에서 16%에 달하는 금액이 중계권료인 입니다.

 

MLB 경기 시청 유료 구매 사이트
MLB 경기 시청 유료 구매 사이트

 

또한, 애플 TV 같은 OTT 시장과의 중계권 협상 역시 중계권료 수입 증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국내의 사례로 돌아와 쿠팡 플레이를 보면 부분을 명확히 확인할 있습니다.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프로축구 K리그, 아시안컵 등의 중계권을 유치하면서 국내 OTT 시장에서 1,282만 명의 이용자수를 지닌 넷플릭스에 이어 779만 명으로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사활을 걸고 티빙이 프로야구 중계권을 유치한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쿠팡플레이 월간활성이용자수
쿠팡플레이 월간활성이용자수 (출처 : 오뜨밀)

 

티빙의 어처구니없는 프로야구 중계 실수

티빙의 프로야구 KBO 리그 유료 중계 실수티빙의 프로야구 KBO 리그 유료 중계 실수
티빙의 프로야구 KBO 리그 유료 중계 실수

 

이렇게 중계권은 구단의 수익 증가와 리그의 발전, 구단의 재정 건전성 등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그리고 이런 중요한 중계권을 급하게 사들여온 티빙은 아찔한 사고를 연달아 치게 됩니다. 연타석 홈런이라도 치려고 하는 것처럼 말이죠.

 

그래도 유료 중계로 팬들은 높은 기준을 티빙에게 요구하고 있던 상황이었는데, 티빙은 오히려 기존에 무료로 진행하던 네이버보다도 못한 모습을 보여주며 실망감이 배가 되었습니다.

 

시범경기 무료 운영 기간 동안에만 해도 준비가 전혀 되지 않은 모습을 보였고, 비즈니스적으로 접근해도 매너가 아닐 정도로 야구에 대한 기본 지식조차 갖추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3루 SAVE!

 

22번 타자 채은성

 

 

주자가 베이스를 밟으면 세이프(SAFE)라고 하는 것을 세이브(SAVE)로 표기하는가 하면, 타순(1~9) 적어야 하는 부분은 등번호를 적어 22번 타자 부르기도 했습니다. ‘삼성 라이온즈 ‘삼성 라이언즈’ 되어 있었고요.

 

이에 황당함과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 일부 팬들은 시범 경기를 중계하는 티빙 관계자들과 합심하여 때는 장면을 넣고, 리플레이는 넣을 필요가 없다. 지금은 이런 상황이다 실시간으로 중계를 조정해 주는 모습도 보였죠.

 

K리그의 사례와 프로야구 유료 중계 발전 방향

K리그와 쿠팡 플레이
K리그와 쿠팡 플레이

 

K리그는 23 KBO보다 1 빠르게 OTT 플랫폼 독점 중계를 진행했었습니다. 초기에는 당연히 아쉬운 반응들이 많다 못해 대부분이었습니다. ‘공짜로 틀어도 안보는 리그를 누가 주고 보냐.’라는 반응이 대다수였죠.

 

하지만, K리그의 방향성과 + 쿠팡플레이의 준비성 + 축구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 등이 합쳐져 23년 8월 MAU(월간 이용자 수)가 634만이라는 기록과 더불어 K리그 유료 관중 집계 이후 첫 300만 관중 돌파라는 흥행도 끌어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는 쿠팡플레이와 K리그 양쪽에서 여러 요소들이 숨겨져 있습니다.

 

쿠팡 플레이 월간 이용자수
쿠팡 플레이 월간 이용자수

 

우선, 쿠팡플레이는 중계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였습니다. 쿠플픽이라는 쿠팡플레이만의 프리뷰쇼를 유명인 게스트와 함께 진행하기도 하고, K리그 대표 선수들을 선발해 세계적인 팀과 맞붙는 대결도 진행하였습니다.

 

쿠팡 플레이 시리즈 중계 측면에서도, K리그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중계 카메라의 대수와 특수촬영기기를 추가하여 생동감 있는 중계를 진행하였으며, 축구 사이에서 사랑받는 유명한 중계진들을 대거 투입하기도 했습니다.

 

K리그 중계진 게스트
K리그 중계진 게스트

 

번째로, 쿠팡플레이는 이커머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 우리가 알고 있는 쿠팡과 쿠팡이츠를 운영 중입니다. 따라서 쿠팡 와우 멤버십만 가입하면 쿠팡 로켓배송, 쿠팡이츠 할인, 쿠팡플레이 이용권 여러 혜택 누릴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티켓팅할 수 있는 장으로 쿠팡플레이 플랫폼을 활용하기도 했습니다. 반면에, 티빙은 미디어에만 영역이 국한되어 있어 메리트가 떨어지는 느낌이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마지막으로 쿠팡플레이뿐만 아니라 K리그도 같이 노력했다는 점입니다. 잠재 고객을 위해 크리에이터를 양성하기 시작한 것이 예죠. 사용권을 판매해 영상을 자유롭게 편집, 가공하여 선수 이야기, 전술 등과 같은 다양한 이야기를 여러 관점에서 2 가공을 통해 팬들에게 자연스럽게 노출하며 동반 상승을 꾀했습니다.

 

K리그 크리에이터 시상식

 

심지어 작년에는 K리그 시상식에서 크리에이터 시상까지 하며 리그의 성장에 콘텐츠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느낀 듯한 모습이기까지 했고, 최근에는 서울시리즈를 성사시키기도 했습니다. 이런 노력으로 쿠팡플레이는 스포츠를 진심으로 대한다는 이야기까지 들을 있었습니다.

 

쿠팡플레이 MLB 서울시리즈
쿠팡플레이 MLB 서울시리즈

 

티빙 또한 쿠팡과 같이 다양한 시도를 하려 하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여러모로 쿠팡플레이에 비해 굉장히 아쉬운 결과를 낳았습니다.

 

단적인 예시로 ‘시즌 전에는 라커룸 촬영을 진행하겠다.’라며 포부를 밝혔던 티빙이었지만, 실질적인 경기 환경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계획이기도 했고, 거기에다가 중계하기에도 급급한 상황이 되다 보니 결국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고 다시 밝히며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겼습니다.

 

사실 티빙은 근간 자체가 쿠팡플레이와 다르기 때문에 일대일로 직접적인 비교를 없기는 합니다. 하지만 유료 서비스를 진행하는 만큼 팬들이 값을 하는 서비스를 원한다는 것만은 명확하죠.

 

쿠팡플레이가 잘하고 있는 부분이 바로 부분이 분명하기도 합니다. 티빙도 이제 정규 시즌 중계에 어느 정도 적응을 했을 시기가 되었으니 이러한 방향성에 대해 고민하고 결과를 보여줄 때가 것이 아닐까요?

 

메조미디어가 발간한 2024 OTT 업종 분석 리포트에 따르면 설문에 참여한 488 53%가 실시간 스포츠 중계가 OTT 구독에 영향을 미친다 밝혔습니다. , 이제는 TV로만 중계를 보는 세상에서 포털 사이트를 거쳐 OTT 중계를 보는 세상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입니다.

 

메조미디어 OTT 업종 분석 리포트
메조미디어 OTT 업종 분석 리포트

 

이렇게 스포츠 산업이 발전하고 고도화되는 만큼 소비자의 역시 높아지며 만족시키기가 더욱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특히나 유료로 OTT 채널을 활용하는 소비자들은 단순히 라이브 중계, 하이라이트 영상에 국한된 서비스에는 그 가치가 부족하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이제는 유료화 서비스로 모은 자금을 바탕으로 티빙은 팬들 맞춤형 서비스를, KBO 친화적 서비스를 갖추어 리그의 발전을 도모해야 것입니다.

 

 

이상으로 티빙의 2024 KBO리그 유료 중계와 중간 성적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을 담은 영상과 더 많은 양질의 콘텐츠는 아래 유튜브 채널과 포스팅을 통해서도 확인 부탁드리겠습니다.

유튜브 채널 야인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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