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종합격투기)에서 체급을 나누는 이유 | 체급별 몸무게와 챔피언
김동현을 필두로 정찬성, 최두호, 박준용, 정다운에 이르기까지 현재 UFC에는 많은 한국 선수들이 진출해 있습니다. 최근에는 최두호 선수가 8년 만에 승리를 거두기도 했죠.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종합격투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주짓수와 같은 운동은 여성분들도 많이 참여하는 추세입니다.
이러한 종합격투기에는 엄연히 체급이라는 것이 존재하는데요. 왜 UFC를 비롯한 종합격투기 단체들은 체급을 나누어 놓았을까요?
그 이유는 안정성, 공정성, 그리고 경기 질 향상의 측면에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종합격투기에서 체급을 나누는 이유
- 안정성
- 공정성
- 경기 질 향상
종합격투기 단체들이 체급을 나누는 주요한 이유는 선수들의 안전을 보장하고 경기를 공정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또한, 경기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먼저 체급을 나누면 체격 차이로 인한 부상을 막을 수 있습니다. 체중 차이가 많이 나게 되면 체중이 많이 나가는 선수가 적은 선수에게 더 큰 대미지를 줄 수 있어 해당 선수가 심각한 부상을 입을 수도 있습니다.
다음으로 체급별로 경기를 하게 되면 비슷한 조건 하에서 선수들이 경쟁할 수 있어 경기의 결과가 더 공정하게 나올 수 있습니다. 그리고 팬들과 심판 등이 선수들의 기량을 보다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비슷한 체격의 선수들끼리 경기를 하게 되면 더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팬들에게 더 흥미로운 경기를 제공할 수 있어 전체적인 경기의 질이 향상됩니다.
UFC 체급별 몸무게와 한국 선수
체급 | 몸무게 | 한국 선수 |
플라이급 | 52.2 kg | - |
밴텀급 | 61.2 kg | 강경호, 이창호 선수 |
페더급 | 65.8 kg | 정찬성 전 선수, 최두호 / 최승우 / 이정영 선수 |
라이트급 | 70.3 kg | - |
웰터급 | 77.1 kg | 김동현 전 선수 |
미들급 | 83.9 kg | 박준용 선수 |
라이트헤비급 | 93.0 kg | 정다운 선수 |
헤비급 | 120.2 kg | - |
UFC에는 플라이급부터 헤비급까지 총 8개의 체급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지옥이라 불리는 체급은 웰터급입니다. 김동현 선수가 뛰었던 웰터급은 중간 사이즈의 선수들이 모여 있어 선수풀이 매우 넓습니다.
우리나라 선수들은 전체적으로 사이즈가 작은 편이기에 페더급에 치중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정찬성, 최두호, 최승우, 이정영 선수까지 페더급에 진출해 있습니다.
또한, 강경호 선수와 이창호 선수는 페더급보다 한 체급 아래인 밴텀급에서 뛰고 있습니다.
반면에 중량급에는 몸무게를 빼는 것이 너무 힘들어 미들급을 택한 박준용 선수가 있으며, 대한민국 유일의 라이트헤비급 선수인 정다운 선수도 있습니다.
UFC 체급별 챔피언
체급 | UFC 챔피언 | 날짜 | 방어 횟수 |
플라이급 | 알렉산드레 판토자 | 2023년 7월 8일 | 2회 |
밴텀급 | 션 오말리 | 2024년 8월 19일 | 1회 |
페더급 | 일리아 토푸리아 | 2024년 2월 18일 | 0회 |
라이트급 | 이슬람 마카체프 | 2022년 10월 22일 | 3회 |
웰터급 | 리온 에드워즈 | 2022년 8월 20일 | 2회 |
미들급 | 드리커스 두 플레시스 | 2024년 1월 20일 | 0회 |
라이트헤비급 | 알렉스 페레이라 | 2023년 11월 12일 | 2회 |
헤비급 | 존 존스 | 2023년 3월 4일 | 0회 |
가장 먼저 헤비급의 존 존스는 그 기량만큼은 의심의 여지가 없으나, 약물 / 폭행 등 온갖 기행으로 인해서 방어전을 치르지 않은 상태입니다. 박탈 가능성이 높은 선수입니다.
알렉스 페레이라는 원래 미들급에서 활동하던 선수로 이스라엘 아데산야의 아성을 무너트린 최강의 라이벌입니다. 현재 라이트헤비급으로 월장하여 2차 방어전까지 치른 선수입니다.
현재 UFC 내에서 가장 팬이 많은 선수 중 한 명으로 알코올 중독을 이겨낸 선수이기도 합니다.
참고로 그의 별명은 '불합리한 왼손'입니다. 왼손 훅에 맞으면 경기가 그대로 끝나 버리기에 붙여진 별명입니다.
라이트급의 이슬람 마카체프는 3차 방어전까지 치른 챔피언 중의 챔피언입니다.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선수의 은퇴 후에 친구가 바통을 받아서 챔피언을 이어나가고 있는 것인데요.
이들의 출신인 러시아 다게스탄 지역은 척박하여 매우 사람이 살기 힘든 곳입니다. 또, 전통적으로 어릴 때부터 레슬링을 배우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 하빕의 경우 어렸을 적 곰과 레슬링을 하기도 했습니다. ▼
현재 UFC에서 가장 유행하는 레슬링 기술이 바로 '다케스탄 수갑 컨트롤'입니다. 레슬링 기술에 지역 이름이 들어갈 정도로 레슬링이 유명합니다.
밴텀급의 션 오말리 선수는 정말 호리호리한 체격의 선수로 '모든 멸치들의 희망'이라고 불립니다. 그래서 모두가 1차 방어전에서 챔피언이 다시 바뀔 것이라고 했으나, 방어전을 매우 우수하게 치르면서 평가가 바뀐 선수입니다.
머리가 화려한만큼이나 스타일도 화려해 많은 팬 층을 거느리고 있습니다.
한국인 초대 UFC 챔피언 탄생을 꿈꾸며
정찬성 선수는 한국인 최초로 타이틀전을 2번 치렀지만 아쉽게도 챔피언이 되지는 못했습니다.
아직까지 우리나라는 다게스탄이나 미국과 같은 나라의 격투기 수준을 보유하고 있지는 못하지만, 점점 더 발전해 나가고 있고 인프라도 꾸준히 발전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10년 내 또 한 번의 타이틀 도전자가 나오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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